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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vs 경상도, 밤하늘 따라 떠나는 야경 명소 8선 낮보다 아름다운 여행은 밤에 완성된다.은하수 쏟아지는 하늘, 낙조가 붉게 물드는 해변, 조명과 물빛이 어우러진 강변. 봄밤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야경 명소들을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각각 엄선했다.이번 주말, 당신의 밤을 더 특별하게 만들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전라도광한루원 (전북 남원)조선 우주관이 깃든 정원‘항아가 사는 궁전’에서 이름을 딴 광한루는 조선 시대의 정원 건축미와 밤하늘의 조화가 빚는 대표적인 한옥 야경지.연못 위 오작교를 걷다 보면 은은한 조명 아래 호수에 비친 누각이 몽롱하게 떠오른다. 마치 ‘춘향전’ 속 한 장면에 들어선 듯한 감성 여행지다.주소: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이용시간: 09:00~22:00 (야간 조명 상시)입장료: 성인 3,000원함평 엑스포공원 (전남 함평.. 2025. 5. 4.
안동 월영교·하회마을 1박 2일 감성 야간 여행 푸르름이 짙어지는 5월, 경북 안동이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풍경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오색 조명이 흐르는 월영교,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하회마을, 그리고 정겨운 찜닭골목의 맛까지. 달빛이 내려앉은 전통의 도시는 조용히 속삭인다. “오늘 밤, 이곳에 머물러 보세요.”밤하늘 수놓는 오색 불빛, 월영교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 월영교는 길이 378m. 강을 가로지르는 이 목재 다리는 해질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빛의 마법이 시작된다.팔각정 월영정에 올라 바라보는 낙동강은 마치 고요한 호수처럼 평화롭고, 조명에 비친 다리의 그림자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문보트 체험은 월영교 야경의 백미. 초승달 모양의 LED 보트를 타고 물 위를 떠다니며, 강바람과 불빛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 2025. 5. 3.
2025 문경찻사발축제, 도자의 깊이를 만나다 가마 속 불꽃이 도자에 혼을 불어넣는 시간. 1,000도를 넘나드는 불길 속에서 만들어지는 찻사발은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장인의 철학과 자연의 온도를 담은 예술이다.올해로 26회를 맞은 문경찻사발축제가 2025년 5월 3일부터 11일까지 경북 문경 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발물레와 망댕이 가마로 빚어진 찻사발은 물론, 현대적인 생활자기와 기획 다완까지—전통과 실용,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도자의 고장, 문경의 자부심문경은 고려청자나 분청사기보다 더 깊은 차의 정신을 담은 도자의 고장이며, 국내에서 가장 전통 도예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지역이다.축제장에는 국제작가 교류전, 도자기 명품전, 찻사발공모대전이 마련돼 있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전.. 2025. 5. 3.
2025 담양 대나무축제에서 만나는 지속가능한 봄의 향기 푸른 바람이 부는 5월의 담양. 죽녹원의 대숲이 바람에 흔들릴 때, 그 속에서 열리는 한 축제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한다.2025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대나무의 생명력과 담양의 정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봄 축제다. 올해도 죽녹원과 메타랜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 이어진다.바람 속에 피어난 축제의 결‘DaeNaMoo, 숨결이 머무는 곳’이라는 테마처럼,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대나무와 함께 숨 쉬는 체험으로 가득하다.축제의 대표 행사로는 이찬원, 김경호 등이 참여하는 대형 축하공연과 함께, 전통 제례인 죽신제, 담양 특산물인 죽순을 활용한 죽순요리 경연대회, 그리고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와 푸.. 2025.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