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이 부는 5월의 담양. 죽녹원의 대숲이 바람에 흔들릴 때, 그 속에서 열리는 한 축제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한다.
2025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대나무의 생명력과 담양의 정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봄 축제다. 올해도 죽녹원과 메타랜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 이어진다.
바람 속에 피어난 축제의 결
‘DaeNaMoo, 숨결이 머무는 곳’이라는 테마처럼,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대나무와 함께 숨 쉬는 체험으로 가득하다.
축제의 대표 행사로는 이찬원, 김경호 등이 참여하는 대형 축하공연과 함께, 전통 제례인 죽신제, 담양 특산물인 죽순을 활용한 죽순요리 경연대회, 그리고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와 푸디버디 팝업스토어 등 현대적 감각을 더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 모두가 즐기는 ‘참여형 축제’
어린이날에는 대나무 드론 만들기 체험,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생네컷 촬영, 팬더탈 게임, 버스킹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대나무공예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며 자연의 결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먹거리, 빠질 수 없는 담양의 맛
죽녹원 인근 엄마손맛 먹거리장터는 지역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푸드존으로, 지역 재료를 활용한 푸짐한 한 상을 제공한다.
- 죽순우렁초무침 / 죽순해물파전 – 10,000원
- 추어탕, 다슬기탕, 닭발, 도토리묵 – 각각 10,000원
- 막걸리 3,000원 / 소주·맥주 4,000원 / 음료 2,000원
햇살 아래 대나무 그늘 아래 앉아 전통 음식 한 접시에 막걸리 한 잔이면, 봄날의 소확행이 완성된다.
방문 정보
- 축제 일정: 2025년 5월 2일(금) ~ 5월 6일(화)
- 장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34
- 입장 요금:
- 죽녹원 3,000원 / 메타랜드 2,000원 (현장 사용 쿠폰으로 100% 페이백)
- 축제장 입장료는 무료
- 문의: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 061-380-3152
한 걸음 더, 담양의 초록을 걷다
축제 관람 후에는 죽녹원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인근의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초록 터널을 만끽해보자.
조용히 숲을 걷다 보면, 담양이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마음 깊은 곳을 치유하는 공간이란 걸 깨닫게 될 것이다.
2025 담양 대나무축제는 단지 ‘대나무를 보는 축제’가 아니다.
직접 만들고, 먹고, 느끼며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몸소 배우는 생태 체험의 장이다.
도심을 벗어나 초록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5월, 담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 그곳에 남은 대나무의 숨결을 따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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