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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경찻사발축제, 도자의 깊이를 만나다

by 정보만통 2025. 5. 3.

가마 속 불꽃이 도자에 혼을 불어넣는 시간. 1,000도를 넘나드는 불길 속에서 만들어지는 찻사발은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장인의 철학과 자연의 온도를 담은 예술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문경찻사발축제가 2025년 5월 3일부터 11일까지 경북 문경 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발물레와 망댕이 가마로 빚어진 찻사발은 물론, 현대적인 생활자기와 기획 다완까지—전통과 실용,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도자의 고장, 문경의 자부심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문경은 고려청자나 분청사기보다 더 깊은 차의 정신을 담은 도자의 고장이며, 국내에서 가장 전통 도예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지역이다.

축제장에는 국제작가 교류전, 도자기 명품전, 찻사발공모대전이 마련돼 있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 체험장으로서의 면모도 풍성하다.


직접 빚고, 느끼는 축제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찻사발 빚기 체험, 전통 다례 시연, 어린이날 방탈출 미션, 요장투어 등은 오감으로 도자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사기장의 하루’는 실제 도예가의 작업 일과를 간접 체험해보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도자기의 무게와 온기를 피부로 느끼게 한다.

  • 개막식: 2025년 5월 3일(토) 오후 3시, 야외공연장
  • 전통발물레 경진대회어린이날 특별행사도 주말 방문객을 위한 하이라이트

찻사발만큼 깊은 문경의 맛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인근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식재료로 만든 건강하고 든든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 산채비빔밥, 한우국밥, 파전, 두릅튀김, 돈까스 – 각 10,000원
  • 제육볶음 – 20,000원

문경 특산물 두릅의 은은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두릅튀김은 봄철 별미로, 한 번쯤 꼭 맛보길 권한다.


방문 정보

  • 축제 일정: 2025년 5월 3일(토) ~ 5월 11일(일)
  • 장소: 경북 문경시 새재로 932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대)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은 유료)

손끝에서 빚어낸 시간의 예술 더 알아보기


문경찻사발축제는 단순한 도자기 전시를 넘어, 전통과 일상의 접점을 탐구하는 살아있는 전통문화 축제다. 흙을 빚고, 불을 담아, 다시 사람의 손으로 전해지는 찻사발은 그 자체로 ‘시간을 담은 그릇’이다.

이 봄, 도자의 고장 문경에서 당신의 찻사발 하나를 직접 빚어보자. 따뜻한 차 한 잔이, 일상의 고요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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