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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체험3

궁에서 마시는 시간 한 잔, 경복궁 생과방 체험기 궁궐의 정취와 함께 조선의 미각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경복궁 생과방’*이 6월까지 진행된다. 왕이 먹던 후식을 오늘, 경복궁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경복궁 생과방서울 종로의 경복궁 한켠, 소주방 전각에 자리한 ‘생과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국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궁중 육처소 중 하나로, ‘생물방’이라고도 불렸다.이제 그 공간이 일반인에게도 열린다. 조선왕조실록 속 기록을 바탕으로 실제 왕실에서 즐겼던 병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생과방’이 2025년 4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운영된다.체험 구성‘경복궁 생과방’은 1일 4회차로 운영되며, 각 회차는 7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실내 전통 좌식 공간에서 이뤄지며, 조선.. 2025. 5. 8.
2025 문경찻사발축제, 도자의 깊이를 만나다 가마 속 불꽃이 도자에 혼을 불어넣는 시간. 1,000도를 넘나드는 불길 속에서 만들어지는 찻사발은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장인의 철학과 자연의 온도를 담은 예술이다.올해로 26회를 맞은 문경찻사발축제가 2025년 5월 3일부터 11일까지 경북 문경 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발물레와 망댕이 가마로 빚어진 찻사발은 물론, 현대적인 생활자기와 기획 다완까지—전통과 실용,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도자의 고장, 문경의 자부심문경은 고려청자나 분청사기보다 더 깊은 차의 정신을 담은 도자의 고장이며, 국내에서 가장 전통 도예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지역이다.축제장에는 국제작가 교류전, 도자기 명품전, 찻사발공모대전이 마련돼 있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전.. 2025. 5. 3.
부산연등회, 1,300년 전통이 빛나는 밤…전통등의 향연 속으로 부산의 봄밤을 수놓는 부산연등회가 열리고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이 축제는 1,300년 이상 이어진 연등회의 전통을 계승하며, 전통등 전시와 연등행렬, 문화체험을 통해 도심에서 만나는 전통과 빛의 예술을 선사한다.송상현광장 연등문화의 중심이 되는 송상현광장은 축제의 메인 전시장이다. 수십여 개의 전통등이 광장을 가득 메우며, 밤이 되면 등불 하나하나가 도심 속 따스한 정취를 더한다. 개막 점등식 이후 매일 저녁, 이곳은 마치 고즈넉한 사찰의 경내처럼 빛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소원등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통 문화체험마당은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연등 만들기, 불화 그리기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돼 전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부.. 202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