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에서 마시는 시간 한 잔, 경복궁 생과방 체험기

궁궐의 정취와 함께 조선의 미각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경복궁 생과방’*이 6월까지 진행된다. 왕이 먹던 후식을 오늘, 경복궁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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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생과방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울 종로의 경복궁 한켠, 소주방 전각에 자리한 ‘생과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국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궁중 육처소 중 하나로, ‘생물방’이라고도 불렸다.

이제 그 공간이 일반인에게도 열린다. 조선왕조실록 속 기록을 바탕으로 실제 왕실에서 즐겼던 병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생과방’이 2025년 4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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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구성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경복궁 생과방’은 1일 4회차로 운영되며, 각 회차는 7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실내 전통 좌식 공간에서 이뤄지며, 조선시대의 정취를 살려 궁중 다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구성

• 전통 궁중병과 3~4종
• 조선왕실 약차 2종
• 병과 제작 스토리와 유래 소개
• 포토 타임 및 기념품 제공

운영 시간표 (1일 4회)

• 1회차: 10:00 ~ 11:10
• 2회차: 11:40 ~ 12:50
• 3회차: 13:50 ~ 15:00
• 4회차: 15:30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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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및 요금 안내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이 체험은 사전 추첨제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매 회차당 소규모 인원만 수용되므로 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 체험비용: 15,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 신청 방법: 경복궁 생과방 공식 홈페이지 참조
• 운영기관: 국가유산청 / 국가유산진흥원
• 문의: 1522-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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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팁

• 복장: 전통한복을 입고 참여하면 사진이 더욱 인상적이다.
• 위치: 경복궁 소주방(정문 광화문에서 오른쪽 방향, 내부 도보 10분 소요)
• 입장 안내: 생과방 체험은 경복궁 입장권(별도 구매 필요)과는 별도로 운영되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 관람 포인트: 소주방 옆으로 이어지는 구역은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궁궐 뒷길이므로 체험 전후 산책 코스로 추천된다.

경복궁에서 마주한 특별한 시간 경복궁 생과방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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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품격과 전통의 맛이 만나는 곳, ‘경복궁 생과방’은 그저 먹는 체험이 아닌 시간을 음미하는 여정이다. 조선의 정제된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특별한 자리에, 올봄 꼭 한 번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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