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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별 보러 가는 곳, 포천아트밸리에서 만나는 색다른 주말

by 정보만통 2025. 5. 4.

옛 채석장이 자연과 문화의 명소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는 그 물음에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보여주는 곳이다. 버려졌던 화강암 채석장이 지금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조각 공원, 천문과학관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로도 이름을 올린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반려동물 동반 여행자와 연인, 예술 애호가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천주호, 자연이 빚은 수직 절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아트밸리 중심에 위치한 ‘천주호’는 옛 채석장 바닥에 형성된 인공 호수다. 이름은 ‘하늘이 내린 연못’이란 뜻.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과 짙은 초록빛 수면이 마주하며 묘한 고요함을 자아낸다. 사방에서 바위를 타고 자라는 식물들이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수직 절벽을 타고

사진=한국관광공사

흐르는 작은 물줄기까지 더해지면, 그 풍경은 마치 미술관 속 자연 풍경화 같다.

천주호 전망대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아이와 함께, 별과 우주를 만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2014년 문을 연 ‘천문과학관’은 포천아트밸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다양한 천체 망원경과 전시 콘텐츠를 통해 별과 우주에 대해 흥미를 돋울 수 있다. 야간 관측 프로그램도 운영돼 해가 진 뒤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엔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실내에는 별자리를 설명해주는 디지털 체험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교육적인 만족도도 높다.


자연 속의 조각과 갤러리, 산책이 예술이 되는 시간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크고 작은 조형 예술작품과 야외 조각 작품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 길 위에는 ‘조각공원’, ‘전시체험센터’, ‘영상문화관’ 등 감각적인 예술 공간도 함께 있어 자연과 예술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내부 전시관에서는 포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부터 산업관광에 관련된 전시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힐링 산책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포천아트밸리는 일부 구역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지로,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와 풍경을 자랑한다. 단, 모노레일 탑승 시에는 켄넬 또는 이동장을 필수로 사용해야 하며, 배변 봉투 지참도 기본 예절이다.

공원 내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성도 좋아 전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기 편하다. 수유실, 유모차·휠체어 대여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최적의 여행지다.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포천아트밸리 이용정보

  • 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 입장료: 어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1,500원 (포천시민 등 무료)
  • 모노레일 요금: 왕복 5,300원 (성인 기준)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평일 09:0019:00 / 금토공휴일 ~22:00 / 일요일 ~20:00
    • 동절기(112월): 매일 09:0018:00
  • 휴관일: 매월 첫 번째 화요일

포천아트밸리 이용정보 더 알아보기

 


화강암 절벽과 호수, 별과 예술, 그리고 반려견 산책까지. 산업의 흔적이 자연과 문화로 치유된 공간, 포천아트밸리는 주말 나들이에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산책하듯 걷고, 예술을 따라 느리게 둘러보는 여행. 포천에서 오늘 하루 예술적인 쉼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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