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인정한 단 하나의 지질 풍경, 경북 동해안에 가야 하는 이유
경북 동해안이 세계의 무대에 올랐습니다.2024년 4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공식 등재되며, 대한민국 자연유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지질공원이란 단어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해 ‘지구가 만든 박물관’.화산과 바다, 지각 운동이 만든 장대한 풍경이 그대로 보존된 장소로, 우리가 밟고 걷는 땅의 본질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이번에 지정된 동해안 지질공원은 경주·포항·영덕·울진 4개 도시를 아우르며, 무려 2,600㎢ 이상에 걸쳐 총 29개의 지질 명소가 포함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해안형 지질공원으로는 한국 최초입니다.경주의 땅과 신화가 만나는 곳경주에서는 남산 일대의 화강암 지형이 중심입니다.신라 유물 사이로 드러난 지층, 문무대왕릉 앞 바다의 양남..
202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