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1 반려견과 별 보러 가는 곳, 포천아트밸리에서 만나는 색다른 주말 옛 채석장이 자연과 문화의 명소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는 그 물음에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보여주는 곳이다. 버려졌던 화강암 채석장이 지금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조각 공원, 천문과학관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로도 이름을 올린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반려동물 동반 여행자와 연인, 예술 애호가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킨다.천주호, 자연이 빚은 수직 절경아트밸리 중심에 위치한 ‘천주호’는 옛 채석장 바닥에 형성된 인공 호수다. 이름은 ‘하늘이 내린 연못’이란 뜻.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과 짙은 초록빛 수면이 마주하며 묘한 고요함을 자아낸다. 사방에서 바위를 타고 자라는 식물들이 공간에 생기를 .. 2025.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