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등치기1 기차 타고 떠나는 강원 감성 시장 여행, 정선5일장에 반한 이유(정선 아리랑시장 (2, 7일)) 강원도 정선, 이름만으로도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곳에는 도시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지는 장터가 있다. 매달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 정선읍에선 정선5일장이 선다. 나물과 약초, 손맛 담긴 향토 음식, 사투리가 섞인 흥정 소리까지… 여행자의 감각을 깨우는 현장이다.기차역에서 곧장 이어지는 시장 입구에 발을 딛는 순간, 오래된 기억 속 어느 시골 장터로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정선5일장정선아리랑의 고장에서 열리는 5일장은 그 역사만으로도 깊다. 원래는 산골마을 주민들의 생필품을 사고팔던 시골장. 한때 석탄산업의 호황과 함께 북적였지만, 산업이 쇠퇴하며 한동안 잊혀졌다. 그러나 1999년 관광열차 ‘A-Train’과 함께 시장은 다시 살아났다.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장터로 쏟아지고, 시장 곳곳에서는.. 2025.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