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행렬1 부산연등회, 1,300년 전통이 빛나는 밤…전통등의 향연 속으로 부산의 봄밤을 수놓는 부산연등회가 열리고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이 축제는 1,300년 이상 이어진 연등회의 전통을 계승하며, 전통등 전시와 연등행렬, 문화체험을 통해 도심에서 만나는 전통과 빛의 예술을 선사한다.송상현광장 연등문화의 중심이 되는 송상현광장은 축제의 메인 전시장이다. 수십여 개의 전통등이 광장을 가득 메우며, 밤이 되면 등불 하나하나가 도심 속 따스한 정취를 더한다. 개막 점등식 이후 매일 저녁, 이곳은 마치 고즈넉한 사찰의 경내처럼 빛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소원등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통 문화체험마당은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연등 만들기, 불화 그리기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돼 전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부.. 2025.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