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늘을 걷다,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

포항의 하늘을 가르는 곡선 위를 걷는다.
‘스페이스워크’는 관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영일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항의 야경과 바다를,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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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워크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안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트랙 길이 333m, 계단 717개로 이루어진 대규모 체험형 구조물이다.
철로 그려낸 부드러운 곡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철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스페이스워크는 단순히 바라보는 조형물이 아닌,
관객이 직접 올라 걷는 순간 작품이 완성되는 참여형 예술 작품이다.

작품 속을 걷다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양 갈래로 이어진 곡선형 계단을 오르면,
마치 공중을 산책하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지점에서는 포항 시내와 제철소, 영일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 붉게 물든 일몰과 푸른 바다,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대와 야간 조명이 켜진 이후는, 스페이스워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철과 빛이 만든 야경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야간에는 스페이스워크 전체에 조명이 켜지며
철제 구조물이 빛과 어둠 속에서 드라마틱하게 부각된다.

포항 바다의 파도 소리와 바람을 벗 삼아 걷는 철제 곡선 위,
사진보다 더 강렬한 체험이 펼쳐진다.

CNN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9개의 계단’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독특하고 이색적인 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용 시 주의사항

• 강풍, 강우 시 입장 제한: 안전을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출입이 통제된다.
• 만 12세 이하 어린이: 보호자 동반 하에만 이용 가능하다.
• 고소공포증 주의: 구조물 특성상 고소공포가 있는 방문객은 사전에 고려가 필요하다.
• 편한 복장 추천: 철제 계단을 오르내리는 만큼 운동화 착용이 좋다.

이용정보

•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30 (환호동)
• 이용시간:
  • 하절기 (410월): 주중 10:0020:00 / 주말 10:00~21:00
  • 동절기 (113월): 주중 10:0017:00 / 주말 10:00~18:00
• 휴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 주차: 환호공원 주차장 이용 가능

스페이스워크가 궁금하다면

※ 환호공원 내 산책로와 소품샵도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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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예술과 체험,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문 특별한 공간이다.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한 순간과, 눈앞에 펼쳐지는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해질 무렵 환호공원을 찾는다면,
철과 빛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순간을 오롯이 품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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