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에 나온 태안 맛집! 안면도 '게국지·갑오징어볶음'

 

충남 태안은 봄 바다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지역이다. 최근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소개된 안면도 식당 '바다산성'은 게국지와 갑오징어볶음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안면도 여행길에서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 단순한 한 끼를 넘어 태안의 풍경과 삶이 함께 담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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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산성

사진 = 바다산성 등록사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방포1길에 자리한 ‘바다산성’은 바다의 맛과 온기가 가득한 식당이다. 이름처럼 바닷가 가까이 있어 식사 후 방포해수욕장까지 산책하기도 좋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지역 전통음식인 ‘게국지’. 게국지는 충남 태안과 서산 일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향토 음식으로, 묵은지와 시래기를 기본으로 게장을 담갔던 국물, 신선한 꽃게나 바지락 등을 넣어 깊고 짭조름한 바다 풍미를 자랑한다.

 

사진 = 바다산성 등록사진

 

식당 대표는 “어머니가 해주시던 방식 그대로 끓인다”며 전통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밥 위에 게국지 국물과 함께 꽃게 한 점을 얹어 먹으면 시래기의 구수함과 해물의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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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메뉴, 갑오징어볶음

사진 = 바다산성 등록사진

 

봄철에는 ‘갑오징어볶음’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시기의 갑오징어는 살이 오르고 부드러워 요리하기에 최적이다.

 

바다산성의 갑오징어볶음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에 살짝 볶아내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채소는 최소화해 오징어 본연의 풍미를 살렸고, 입안에서 씹는 맛이 살아 있는 게 매력이다.

 

6시 내고향에서는 조리 과정까지 소개돼, 방송 이후 식당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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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인근 정보

‘바다산성’은 안면도 방포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큰먹뱅이지’에서는 도보로 10분 이내에 닿는다.

식사 전후로 해변을 따라 걷거나 인근의 백사장항, 꽃지해수욕장 등을 연계 코스로 둘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안면도 게국지 갑오징어볶음 식당 정보 

• 상호명: 바다산성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1길 62-19
• 전화번호: 041-674-9908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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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식탁은 단순히 맛을 넘어서 지역의 풍토와 정서를 담고 있다. 안면도 ‘바다산성’에서의 한 끼는 바로 그런 ‘태안스러운 맛’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게국지의 깊은 맛, 제철 갑오징어의 식감, 그리고 바다 내음 가득한 풍경까지. 태안에서 특별한 미식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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